[기획 시작하기] 대학생 예비 기획자가 기획을 시작하는 방법

나에게 기획은 업무적으로 기획 직무에 대한 스킬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 대한 기획으로 재정의에서 시작되었다. 이 글은 예비 기획자로서 기획 직무를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기획 직무는 신입을 많이 뽑지 않을 뿐더러 현장 경험이 있는 인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예비기획자들이 처음 경험을 기르는 법을 소개한다. 이 글은 인간으로서 기획 직무가 아니어도 내 삶을 기획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기획에는 어떤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소비자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삶을 기획하는 나를 위한 사전조사가 될 것이다. 실제 회사에서 기획직군으로 있는 사람들끼리도 회사에서 사업을 기획하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소개를 한다.

기획은 많은 뜻 들을 내포하고 있기도하다. 많은 사람들이 기획이라는 정의를 내리기 모호해 하면서 기획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한다. 그래서 요즘 들어서는 Project Manager 라는 직무로 기획자의 명칭을 규정하는 추세다. 애매모호한 경계속에서 사회를 나갈 준비를 하는 예비 기획자는 과연 기획이 무엇인지 길을 잃기 십상이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역사상 최대로 젊은이들이 성년이 된 나이까지 욕구를 유예하면서 꿈을 만들어 자소서에 적어 대학에 진학을 한다. 그렇게 숨돌리고 제대로 된 꿈을 정하기도 전에 꿈을 위해 달려가야하는 아이러니한 시대이며. 경주마처럼 울리지 않은 신호총을 누군가 쏘는 듯한 압박감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나라 청춘들의 현실이다. 예비기획자로서 생활 속에서 부담을 가지지 않으면서, 꾸준히 기획 업무를 역량을 쌓는 방법에 대해 여러 선택지를 말해주고 싶다. 생활형 기획이다.

[아르바이트]

생활형 기획의 첫번째로 아르바이트를 소개해보고 싶다. 요새 아르바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에 따라 관점이 달라진다.

실제 어떤 기획을 하든 기획과 운영업무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다. 기획은 머리로 설계를 해놓으면 운영은 발로 뛰고 실행하는 하는 존재라고 막연한 머리속으로 떠오르기 십상인데 사실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기획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다 하는 사람이다. 즉 모든 프로세스를 계획하고 숙지하고 있는 사람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설명을 해보려고한다. 스무살, 필자는 처음 대학에 들어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무서웠다. 수능이 끝나고부터 부랴부랴 친구들이 하나 둘씩 아르바이트를 시작을 하고, 누구는 독립를 하고 운전면허를 따기 시작하더니 다들 저마다의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때 내 머리 속에서는 '아르바이트는 꼭 하기’라는 목표를 설정을 세우게 되었다. ‘아르바이트’는 일종의 성년의식과 같앗다.

입학 후 얼마되지 않아 나는 친구의 소개로, 다니는 학교 옆 고급 아파트에서 편의점 알바생으로 첫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편의점에서는 크게 두가지 업무로 구성된다. 편의점의 예를 통해 설명하도록 한다.

(1)매장 관리

포스기를 다루고 정산을 한다. 물건을 파는 것 뿐만아니라 튀김이나 햄버거, 아이스크림같은 것들은 직접 만들어서 팔기도한다. 또한 필자가 일했던 매장의 경우에는 이틀에 한 번씩 대량으로 물건이 오기 때문에 물건을 정리하는 시간이 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빠지는 물건을 채워주어야한다.

(2)손님 응대

매장관리에 포함되지만, 편의점에서 직접적으로 하라고 알려주지 않았지만 암묵지를 통해 해결을 해야하는 문제들이다. 이를테면 돈을 바꿔준다던지, 물건을 잠깐 맡겨준다던지, 꼭 필요했지만 고객유지와 고용됨으로서 인해 생겨나는 인간적 유대를 관리해야했다.

1. 기획자의 필수역량

1-1 다양한 사람 경험하기

편의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기업 사장,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연예인, 변호사, 군인, 의사, 주부, 교수, 아이등 정말 다양했다. 유동인구가 적고 주로 아파트주민들이 생필품을 사러 내려왔던 곳이라, 나는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 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한 두번 마주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었다.

다들 계산 포스기앞에서 기다리고 서서 오늘 일은 어땠다. 요즘 세상은 어떤 것 같다. 혹은 그 나이에는 꼭 이런걸 공부 했으면 좋겠다라던지 간단한 스몰토크를 저마다 말한다. 고민 이야기. 일 이야기. 살아보지 못했던 긴 시간들에 대한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손님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던 시간이 많았던 것은 필자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다. 하지만 원하든 원치않듯 계약관계로서 일하는 동안은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건 편의점의 큰 특성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경험하는 건 기획자의 필수 역량이 아닐까.

1-2 노련하게 시스템을 파악하기

튀김을 튀기고,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커피 원두를 채워넣고 물건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오는 상황속에서 혼란 그 자체였다. 하지만 하나의 시스템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체계와 노련함이 필요한 것을 알게되었다. 편의점 이후에 했었던 아르바이트에서도 비슷한 패턴이었다. 결국 하나의 체계 안에서 일을 수행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것(기본업무+고객응대)”이었다.

  • 과외 아르바이트(기본업무 : 공부를 알려준다 + 아이가 잘 들을 수 있도록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 약국 조제보조(기본업무 : 약을 뜯고 포장하고, 정리한다 + 환자들에게 처방전을 받으면서 안부를 묻고 요쿠르트를 나눠준다) etc

기획자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상황과 체계를 만들었고 심지어는 어떤 공간을 만들었다. 결국 나는 체계안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기획자가 어떻게 설계했는지 사용자보다 먼저 서비스를 익혀야하고 심지어 마스터한다. 편의점을 예를 들어 설명을 했지만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많은 시스템을 알 수 있다.

2 필자는 지금까지 어떤 아르바이트를 했나?

지금까지 말했듯이 편의점, 초/중 학습 지도, 학교 행정인턴, 약국 조제보조, 좌담회, 기업 기획팀 사무보조, 행사/포럼 아르바이트, 레스토랑, 공연장 어셔 이외 여러개의 짧은 단기 알바 정도의 경험이 있다.

일련의 경험을 통해 각각의 직군에서 어떤 프로세스로 일들이 진행 되는지 전체를 숙지하고 있다. 자세하게 업계특성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하면 saewon0120@gmail.com 로 연락을 주면 경험에 대해 친절하게 말해준다.

예비 기획자로서 어떤 일의 프로세스를 경험하기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경험 하기를 추천한다. 어떤 종류든 상관없다. 취업이 아니라, 말 그대로 파트 타이머이기 때문에 내가 일하고 싶은 직무와 업종에서 일해볼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장벽이라 추천해보고 싶다.

3 아르바이트가 처음인 예비 기획자들을 위해

3-1 알바도 경력을 뽑는 뭣 같은 현실에 대비하기

최대한 자기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에 알바로 지원을 하는 게 좋다. 그래야 후회가 덜하다.

알바라도 시작을 해보려고하는데 경력자 우대가 버젓이 써있을 때가 많다.

그렇다고 힘들고 아무도 하지 않은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경력을 쌓을 필요는 없다.

아르바이트로 처음 일하는 사람이 일하기에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매장과 위치마다 업무가 강도가 다르다. 오래하는 사람은 정말 오래하고. 짧게 하는 사람도 정말 많다. 충원이 잦다)

3-2 계속 충원을 하는 사업장은 의심해볼 것

저번에 봤는데 계속 게시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의심을 해봐야한다.

인원이 계속 충원을 하는 경우는 이유가 있다. 주로, 생각보다 일의 강도가 세서 나가는 사람이 많다.

3-3 근로계약서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feat.주휴수당, 야간수당, 휴게시간)

주위에 당한 친구들이 정말 많다. 띄어 먹은 악덕 사업주.

페이에 대한 이야기는 첫 날 혹은 면접때 확인을 해야한다. 합리적인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기위해서 반드시 처음에 임금에 대한 정확한 합의가 필요하다. 또한, 근로기준법에 의한 주휴수당이 포함되었는지. 휴게시간은 어떻게 되는 건지 물어봐야한다.

안 챙겨주는 사업장도 은근히 많고, 처음이 아니면 나중에 타이밍 놓쳐서 물어보기 민망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있다. 무조건 첫 날 물어보자.

*근로기준법에 의거

주휴수당 : 1주동안 규정된 근무일수를 다 채운 근로자에게 유급 주휴일을 주는 것이며, 1일분의 임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와, 계약 근무일 모두 출근시 발생하여 계산한다.

야간 수당 : 22시~06시 계약시급의 150%로 계산한다.

휴게 시간 : 4시간이상 근로시 30분의 휴게시간 제공, 8시간 이상 근로시 1시간이상의 휴게시간 제공한다.

3-4 아르바이트 가장 빨리 구하는 방법(순위별로)

(1) 친구 소개를 통해 간다.

친구를 통해 손님과 고용주의 인격, 일이 몰리는 시간(?), 주변 유동인구의 파악이 가능하다.

(2)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한다.

대면관계가 아니다보니, 여기서부터 내가 하고싶은 알바자리에 동시에 다른 사람들도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3) 알*몬, 알바*국 같은 아르바이트 알선 사이트를 이용한다.

이상하게 돈을 많이 준다 싶으면 인터넷 검색 혹은 꼭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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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ge has been written and edited by Sewon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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